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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6/08 [광동한방병원]환자중심 '배려경영' 나선 한방종합병원
환자중심 '배려경영' 나선 한방종합병원 - 광동한방병원

[병원도기업이다]32. 광동한방병원


광동한방병원 입구에 들어서면 1000권의 책이 빼곡히 꽂혀있는 책장을 먼저 만난다. 로비 한쪽에서 한방차 한잔하며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병원을 처음 방문한 외래환자부터 환자와 함께 온 보호자, 입원 중인 환자들까지 조용한 분위기에서 달콤 쌉싸름한 한방차의 향을 느끼며 독서에 빠져들 수 있다. 병원 속 '북카페'다.

로비 벽면은 미니갤러리다. 유명 작가부터 아마추어 작가의 작품까지 다양하게 감상할 수 있다. 입구 바깥에는 테라스 형태의 야외휴게실도 마련돼 있다. 소나무 그늘 아래서 바람소리를 들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긴장과 스트레스를 내려놓고 온전한 휴식을 취해야 몸은 물론 마음까지 치유할 수 있다는 병원의 배려다.


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사진)은 "단순한 증상 제거를 넘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 몸이 스스로 좋은 방향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척추 등 특정질환 전문병원이 아니라 '한방종합병원'을 표방한 이유"라고 강조했다.

광동한방병원은 1994년 광동제약이 이윤의 사회환원을 위해 설립한 양ㆍ한방 협진병원이다. 70개 병상 규모에 한의사 14명과 의사 2명을 비롯, 80여명의 직원이 일한다.

특정 질환이 아니라 '몸'과 '마음'을 전문으로 하는 만큼 30~50대 직장인을 위한 '에스메디센터'부터 여성들을 위한 '로하티센터', 아이와 엄마를 위한 '아이앤맘센터'까지 진료과나 질환이 아니라 환자군별로 치료받을 수 있게 했다. 1대1 코디네이터의 안내와 무료 발레파킹서비스는 기본이다.



이 이사장은 "아프긴 한데 어느 병원 어느 과로 가야하는지 모르는 환자들이 의외로 많다"며 "이러한 환자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기 위해 센터별로는 물론 센터 간에도 협진시스템을 운영한다"고 강조했다.

자연주의 통합치료시스템을 선보이는 오행센터는 환자중심 서비스의 완결판이다. 좌훈요법과 뜸, 복부찜질, 스톤테라피 등을 통해 몸의 독소를 배출시키고 원할한 순환이 이뤄지도록 돕는 센터에서는 환자가 아니라 병원이 움직인다. 앉아있는 환자에게 직원과 의사가 직접 와 접수부터 진단, 치료까지 해주는 시스템이다.

이 이사장은 "고객중심을 표방한다고 하면서 아픈 환자를 이리저리 돌아다니게 하는 것은 문제"라며 "공간적 제약때문에 당장 전 병원으로 확대하진 못하지만 오행센터에서 만큼은 환자를 가장 우선시하는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ㆍ한방 협진 종합병원을 지향하는 만큼 건강검진도 양방과 한방 두가지 방식으로 진행한다. 일반 의료기관에서 하는 종합검진에 사상체질검사와 경락기능검사, 체열진단검사 등 한방검진을 추가해 눈에 보이는 질환뿐 아니라 몸 전반의 상태까지 체크한다. 전문의 상담도 의사와 한의사가 각각 진행한다.

오행센터 테라피와 연계한 건강검진 패키지 상품은 일본과 미국 의료관광객에게 '인기만점'이다. 외국인 환자들의 편의를 위해 최근에는 일본어 홈페이지도 개설했다. 이들을 직접 유인ㆍ알선할 수 있도록 법이 개정된 만큼 미주지역 교포들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 이사장은 "일본사람들의 경우 우리나라보다 훨씬 한방에 호의적"이라며 "침과 뜸, 부항 등을 함께 받을 수 있는 종합검진상품에 외국인들의 호응이 높은 만큼 마케팅 전략을 잘 짜 한방 세계화의 디딤돌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약관리는 누구보다 꼼꼼하다. 1996년부터 병원 인근에 6개월분 량의 한약재를 보관할 수 있는 저온 약제보관시설을 만들어 관리하는 것은 물론, 들여온 약재는 광동제약 중앙연구소에서 안전성을 검증받는다. 안전성 검증에 있어 국가가 정해놓은 기준보다 훨씬 엄격한 내부기준을 세우고 있다는 것이 병원 측의 설명이다

이 이사장은 "한약제의 표준화와 현대화에 기여하는 것이 장기적인 목표"라며 "제약사와 연계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구조인 만큼 한방의 과학화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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