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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안과 공포감”
공황장애



공황장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안과 공포감. 자가진단 해 보세요
김성수씨(38,가명)는 요즘 한밤중이나 운전하다가 갑작스럽게 호흡곤란과 오한을 느낄 때가 있다. 지난 주에는 퇴근하다가 차 안에서 호흡곤란 증상이 나타나 구급차 신세를 져야 했다. 일단 이런 증상이 시작되면 금새 쓰러질 것 같고 의식이 혼미해 지면서 죽음의 공포까지도 경험할 때가 있다.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게 아닌가 싶어 정밀검사도 받아보았지만, 특별하게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았고, 담당의사는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아보도록 권했다. “신경정신과” 상담을 받은 후 그에게는 “공황장애”라는 진단을 받게 되었다.

‘공황장애’란 갑자기 예기치 않게 발생하고 급격히 고조되는 격심한 공포, 불편함과 가슴 두근거림, 질식감, 어지러움, 죽을 것 같은 공포감 등의 증상이 한 시간 이내로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공황장애는 심장이 약한 사람, 내성적인 사람, 마음이 여리고 인정이 많고 겁이 많은 사람, 잘 놀래고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사람들에게서 자주 나타난다. 특히 가족 중에 공황장애 환자가 있는 경우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발생빈도가 상당히 높게 나타난다. 공항장애의 약 75%가 광장공포증을 동반하는데, 혼자 있는 것이나 집을 떠나는 것, 시장, 지하철, 극장 등 사람들이 많은 거리에 가기를 두려워하는 증상을 말한다.

미국의 경우는 정상인 중 30%가 살아가면서 공황발작을 경험하고 이 중 1.5%~3%가 공황장애 환자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우리나라의 경우는 공황장애 환자가 60~15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아래의 문항은 공황장애를 자가진단 할 수 있는 문항이다.
이 중 4가지 이상이면 전문가의 진단을 받아볼 것을 권한다.

1 맥박이 빨라지고 가슴이 두근거린다.  
2 식은 땀이 난다.  
3 몸, 손발 등이 떨린다.  
4 가슴을 짓누르는 통증을 느낀다.  
5 목이 조이는 느낌, 호흡곤란, 질식할 것 같다.  
6 속이 매스껍고 구역질이 난다.  
7 어지럽고, 머리가 멍하니 의식이 흐려지고 기절할 것 같다.  
8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9 미칠 것 같고, 자제력을 잃을 것 같은 공포를 느낀다.   
10 현실인지 꿈인지 구분이 안되고 다른 세상에 와있는 느낌이 든다.  
11 몸, 손발이 찌릿하게 저리거나 감각이 마비되는 느낌이 든다.  
12 춥거나 화끈거린다.  

한의학에서 보는 공황장애의 원인은 심장 기능의 이상에 있다. 한의학의 고서인 황제내경에 따르면 “심(心)은 군주지관(君主之官)이라 하는데, 마음이 제 역할을 못하면 오장육부가 위태롭게 되고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신체가 상하게 된다”고 기록하고 있다. 생각이 많으면 심장에 열이 발생되고 이 열을 제대로 발산하지 못해 울체 될 경우 화(火)가 발생하여 심장의 기능이 허약해지고 항상 불안감이나 초조함 등 각종 신경성 질환으로 일상생활까지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

공황장애로 병원을 찾는 경우는 대게 증상이 한참 진행된 후 내원하는 경우가 많다. 공황장애는 정신적인 증상과 신체적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 때문에 내과적인 질환으로 생각하고 초기에는 여러 가지 검사와 치료를 받아보다가 개선되지 않으면 나중에 신경정신과를 찾아 진단을 받기 때문이다. 공황장애를 정신질환으로 오해하여 사회생활에 불이익을 받을까 염려하여 치료를 받지 않고 치료시기를 늦추다가 내원하는 경우도 많다.

공황장애는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한 질환이다. 공황장애를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는 공포증, 우울증, 건강 염려증, 불면증, 정신분열증, 홧병과 같은 질환까지 동반될 수 있다. 공황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항우울약이나 신경전달물질의 작용을 조절하는 약물을 장기간 복용하기도 하는데, 한의학에서는 공황장애의 원인인 되는 심장에 울체된 열을 발산시키는데 중점을 두어 약물요법과 침술요법을 시행한다.

처방된 한약재는 심장에 울체 되어 있는 열을 식혀주며 안정적으로 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마음을 안정시켜준다. 침술요법으로 자율신경계를 조절하여 정(精), 기(氣), 신(神)의 기능을 회복시켜 준다.

공황장애가 발병했을 때 치료에 적극적으로 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애정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공황장애는 극단적인 불안 증세를 보이고 난 후 대부분 안정을 찾아 정상으로 되돌아오는 경우가 많다. 초기에는 건강에 이상이 생긴 것이 아닌가 싶어 대부분의 경우 각종검사를 하지만 내과적 이상을 보이지 않아 주변사람들이 꾀병으로 간주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시각은 공황장애의 치료에 도움이 되지 못한다. 가족이나 주변사람들이 환자의 이야기를 경청하고, 고통을 이해하고, 증상이 생길 때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극복해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공황장애 환자들의 심리적인 안정감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의사의 진료뿐만 아니라 주위의 사랑과 관심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


공황장애,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불안과 공포감. 자가진단 해 보세요
광동한방병원 대표원장 문병하
" 내가족 같은 마음으로
  환자 중심의 최선의 진료를 위해 아낌없이 노력하겠습니다."


- 한의학 박사
- 대전대 한의과 대학 외래 교수
- 사상체질학회 정회원
- 대한밸런스테이핑의학회 전문강사
- 국제응용근신경학회 정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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